서울흥신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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캠핑은 단순한 여행이 아닙니다.
한정된 자원과 공간 속에서, 비일상적인 상황을 함께 겪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.
작은 성격 차이도 부각되고, 예민한 순간이 많아져요. 오늘은 <캠핑 함께 하면 좋은 사람들> 에 대해서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.

불멍보다 더 따뜻한 건, 함께 캠핑하는 너와 나의 마음

캠핑 같이 가면 좋은 사람들

(
1)일을 나눠서 할 줄 아는 사람 ​ 텐트 설치, 식사 준비, 설거지를 함께 해야 해요.
몸살 나서 오시는 거 아니죠?! ​ (
2)불평이 적은 사람 ​ 날씨나 벌레 등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 들일 수 있으세요? 앉아있는 내내 다리/팔을 가만두질 않습니다.
"벌레 너 안 좋아해?" 그래도 자꾸 무는 기분이 든데요 (
3)시간 개념이 있는 사람 ​ 출발, 이동, 취침 시간이 맞아 떨어지면 너무 좋아요. 해가 중천인데 뙤약볕속에서 잠 을 자는 건 아니예요 (
4)취향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​ 음악, 음식, 활동에서 융통성이 있어요.
라면만 끓여 먹어도 좋은 게 캠핑이잖아요? 불 앞에서 혼자 땀 뻘뻘 흘리면서 고기굽게 하지 말자구요 ​ (
5)정리정돈에 무심하지 않는 사람 ​ 공용 공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신가요?
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뒷 정리 하는 사람이 최고죠!

결국 다른 동료들 사이에서 "쟤는 다음에 부르지말자" 는 말이 나왔습니다.
반면 B씨는 미리 식사에 필요한 조리도구도 챙겨오고 ,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의자,모기향,랜턴까지 챙겨와요. 불 피울 때도 묵묵히 도와주었고, 늦게까지 남아서 뒷정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.
캠핑 후 "다음에도 가자!"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. ​

'좋은 동행자'의 조건이 때로는 필요해요.

S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, "자기 효능감이 높고 타인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야외활동에서 팀워크 만족도 가 높다"고 해요.
이 말은 곧, 자기 몫을 알아서 하면서, 타인을 불신하지 않는 사람이 야외 활동에 가장 효율적인 라는 의미죠.

<함께 가면 피곤한 사람> ​ 분위기에 취해서 본인 이야기만 해요.
힘든 일 할 때 슬쩍 빠져요 ​ 벌레 무섭다고 호들갑을... 다음에 갈 때도 써야 하는 데, 짐 정리를 대충해요.
"캠핑을 낭만으로 왔구나.."

<같이 가면 좋은 사람> 자발적으로 나서서 도와줘요. ​ 짜증내거나 불편한 티를 덜 내요 유쾌하게 넘기는 유머감각 정리까지 함께 도와주네요
"같이 나눠하면 좋지!"

캠핑하면 모닥불에 기타..이런 낭만을 꿈꾸시나요? 요즘은 워낙 전문 캠핑 마니아들이 많아서 캠핑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.
캠핑을 함께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.
그 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, 협업을 이용 가능한 사람인지, 그리고 진짜 편안한 관계인지 를 말입니다.
좋은 사람과의 캠핑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, 기억에 남는 인생 경험이 됩니다.
불멍도 좋지만, 진짜 따뜻한 건 함께 있는 사람의 온도 가 아닐까요? 캠핑을 계획중이시라면 의욕적인 분들과 잘 다녀오시시길 바랍니다.